요리하기..온가족이..

엄마는 연숩중..

youngran 2011. 10. 11. 14:30

얼마전부터 샤샤가 손에 뭐가 생겼다며 말했는데..

시간도 잘나지 않고 그래서 병원을 데려가지 않았었다..

오늘까지 휴가 였으니 데려가자..

 

아침엔 조니 잉글리쉬라는 미스터 빈이 스파이로 나오는 영화 보았다..

무지 웃겨서 졸지도 않고 본 영화니 재미는 있었겠지?ㅎㅎ

점심은 한국식당가서 매운 갈비찜 맛나게 먹고..

 

샤샤데리고 병원가니 샤샤 직업이 뭐냔다..ㅎㅎ

학생이라니깐..

손에 물넣어 하는일을 하지 말란다..

한국에서 말하는 주부 습진이 걸린것이다..ㅠ.ㅠ

베이킹만 할때는 손에 물담그는일이 좀 적은데..

저녁까지 하다보니..

 

그래서 이제부터 샤샤가 내가 요리하는것을 함께 해주겠단다..

오늘 요리는 치킨 파마쟌..

 

소스 만들기..재료..

닭고기 가슴살 큰것 두개..하나로 옆으로 자르면 두개가 나오니 식구수대로 계산해서 준비하면 된다는..

양파 작은것 하나..

올리브 오일 1/4컵

토마토 캔 두개..

마늘 두개..마른 오레가노 가루 1티스푼..

빨간 후추 약간..

약간의 설탕..

 

닭고기 재료..

4개의 닭가슴살 덩이..

게란 두개..

1컵 빵가루..

올리브 기름 1/4컵..

2티스푼의 바질..잘게 자른것..

모잘레라 치즈..

 

닭가슴살을 얇게 잘라 밀가루 계란..빵가루에 첨가한 파마쟌을 입힌다.. 

여기에서 계란에 소금과 후추를 살짝 친다..

 

 

소스는  

갈은 양파을 올리브 기름에 2..3분 볶는다..

마늘을 넣어 1분 가량 더 볶는다..

여기다 토마토 캔 두개를 더한다..오르가노..후추가루 설탕도 아주 약간 첨가한다..

뚜껑을 덥지 않고 약한불에 요리한다..

닭고기는 속이 익을때까지 잘구어준다.. 

 

 

 

준비한 소스를 먼저 깔고 구은 닭고기를 올려준다.. 

그리고 다시 소스를 올린다..

 

 

파마쟌 치즈를 위에 이리 뿌려준다.. 

오븐은 200도로 예열해 놓았다가 준비된것을 넣는다..

오븐에서는 12분 정도 치즈가 녹아 갈색이 될때까지만 굽는다..

 

 

오븐에서 나온 파마쟌.. 

 

 

 

감자.. 

감자는 쌂은 다음 후라이 팬에 버터를 두르고 간장 약간하고 로즈메리를 넣어 살짝 둘러준다..

밖은 간이 되어있고 안은 그냥 담백한 감자라 맛이 참 좋다..

간장하고 로즈메리와 버터가 어울리다니..ㅎㅎ

이렇게 맛나는 치킨 파마쟌 저녁이 준비되었다..

난 점심을 거하게 먹은 탓으로 맛만보고..

샤샤가 했으니..다들 행복해 하며 저녁을 먹었다는..

 

나도 이제 만드는 법을 아니깐 해볼수도 있겠다..

생각보다 쉬웠으나 난 보고서야 쉽다 느껴지는 비쥬얼 러너야..생각했다.

샤샤가 한국가기전에는 주로 이런식으로 저녁을 해야하니..

난 자연적으로 여러가지 요리를 샤샤에게서 배울게 되거란..ㅎㅎ

뭐 이런 경우가 있으냐고..ㅎㅎ

그래도 할수 없지..

맛나는것 좋아하는 샤샤가 이렇게 해서라도 자기가 먹고 싶은걸 먹고 싶어하니깐..

그래도 그동안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샤샤 고마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