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마켓 구경하기..
늦게 일어나 노는데..
시어머님이 샤샤 데리고 스위스 빵집에 다녀오신다고..
청소나 해놓고 기다리란다..ㅠ.ㅠ
게을부리며 시간 보내자는 것은 시어머님 있으면 못하는거구나..ㅠ.ㅠ
옷 갈아입고 청소 시작하고..빨래 돌리고..
샤샤랑 어머님 오셔서 마켓 가는데 갈려나 묻더라..참 차림도 이상하지만..
가자..내가 운전 안해도 되는게 어디냐..
그래서 늘 가던 오라티아 마켓으로 갔다..
얼마만이니..
꽃들도 봄차림을 하고 맞이하더라..
마켓 들어서면 보이는 모습..
마켓옆의 레스토랑..와인바를 겸하고 있다..
이색이 참 이쁘다..여전히..
라이브 음악은 이곳에 사람들을 이끄는 중요 요인이기도 하다..
노래들 참 잘한다..
치즈를 사시는 어머님..
치즈 색도 다양해요..ㅎㅎ
치즈맛을 모르는나..
노래를 듣는데 당신은 Camembert라고 하더라..
그게 최고를 나타내는 노래라서 치즈중에는 이게 최고인가 싶어 물었더니 다 취향에 따라 다른데..브리란 치즈가 가장 맛나다고..
내겐 모두다 쿰쿰한게 치즈인데..ㅠ.ㅠ
파지를 세개 사셨더라..
난 라스베리 퍼지가 가장 달콤한게 좋았던..
학교에서 과목당 일등을 두개해서 받은 도서 상품권으로 베트남 음식 만드는 요리책 사서는 오늘 만든다고 준비를 하고 있다..
오늘 베트남식 음식을 만들겠다는 샤샤 따라 가서 만난 베트남 야채 파는 아줌마..
독일의 사워크라우트???..절인 양배추 같은걸 만들어 파는 사람인데..
김치도 직접 만들어 팔더라..맛은? 외국인이 김치 만든것 표나던..ㅎㅎ
무슨 노래를 불렀는지 노래를 알지는 못햇으나 신났었다..
역시 라이브야..
마켓 나오면서..
이제서야 햇살이 좀 나던..
이 밑을 걸으니 꿀 통 막열었을때 나는 그 냄새가 확~~풍기면서.
이 자두밭은 야외 마켙이 있는곳에 있는것..
저 뒤에 보이는 집은 언젠가 오라티아 마켓 보여드릴때 댕겨서 찍었던 것..
이 사진은 사실 벗꽃보다 저 뒤에 보이는 등나무 꽃이 더 신기했었다..
큰 나무를 타고 올라가 나무 전체가 등나무 처럼 보였던..
응달에 불루벨도 보이고..
초롱꽃 많이 피던곳인데..
지금은 하나도 없다..
이름도 모르는 이꽃을 자세히 들여다 보고..ㅎㅎ
어머님 사진기도 나쁘지 않다 혼자 생각했다..작은 캐논 디카..
이걸로 하나 사?
사진 좋아하는 내가 디카 없어 사실 찍고 싶은 순간을 놓칠때 아쉬워서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