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글로 느끼는 맛..
youngran
2011. 9. 20. 11:35
오늘 샤샤랑 둘이 나가 점심을 먹고 왔다..
늘 가면서 늘 느끼는것..왜 사진기가 없니?
간다고 작정하고 갔었는데..
책상위 사진기를 안가져간 나..
오늘도 전 처럼 난 물고기 정식.. 샤샤는 갈치조림..
반찬으로 나온것은 무와 미역 초조림..너무나 상큼한 그맛..
쑥갓 쌂아 무친것..양념이 진하지 않아 쑥갓의 상큼한 맛이 너무 잘 드러났던..봄이구나 했다..
감자 조림..갈치 젓깔..숙주 나물..
해물과 두부가 들어간 작은 보글보글 된장국..
고등어가 맛나게 구어져 나왔던..
양념이 없어도 그대로 맛난..단백했던..
그래도 매운것 좋아하는 샤샤 명대로 간장 양념장을 주문했다..
샤샤는 갈치 조림..갈치 조림에 넣어진 무는 맛이 참 잘 들어있어 먹기 좋았던..
아..
배불러..
이리 먹고 들어와 눕지도 않고 이리 노는 나는 아픈것이 아닌걸거란???
사실 어제 조퇴하고 오늘 하루 쉬기로 했다..
어젠 콧물 장난 아니게 나고 머리 아프고..
그래서 조퇴하고 들어와 잤다 일어났다..
머리 아픈것하고 콧물은 나아졌는데..허리하고 다리가 아프다..
몸살인가?
시어머님 이야기로는 바이러스 성 감기는 그렇게 몸살을 동반한다고..
그런데 아파 누울 정도로 아프지 않지만..
나에게 주는 선물같은 하루였다..
맛나는것 까지 먹은 오늘은 참좋다..
이러면서 들어왔다네..ㅎㅎ
내 꽃밭에 한창인 데이지..
지금 내맘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