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햇살을 따라 걷다..
아이들을 한국 학교에 데려다 놓고 어딜 갈까 고민하고 있는데..
반짝이는 바다의 끝이 내게 보였다..
그바다를 보려면 내자리로???
그러다 바다와 더 가까이 접할수 있는곳으로 갔다..
와..아주 반짝 반짝 하는구나..
그러면서 길을 바다 쪽으로 잡았다..
운전할때 이 바다 한 귀퉁이의 반짝임이 내눈을 잡았다..
내차 옆에 귀엽게 서 있던 피아트 작은 차..
이 눈부신 은빛 햇살..
이 햇살을 따라 걸었다..
산책길 옆에 보이던 집들..
아..이동네가 새 주택단지 였지..
구름이 멋진 날은 이래서 좋다..
집들 뒤로 보이는 하늘이 풍경을 더 멋지게 만들었다는..
이집들앞에 고스라는 나무들이 꽃을 피웠다..
노란 날개를 단듯한 이꽃이 좋다..
길을 따라가니 이렇게 뒤가 보이지 않는 길에 접어들고..
그 뒤에는 뭐가 있을까 궁금했다..
길뒤에 보였던 집중에 세일 간판이 보이던 집..
이 집앞에 서면 보이는 풍경..
이런 바다 모습을 아침마다 보며 사나봐,,.
이런 풍경 두고 어디가 살려는거지?
고스가 화려하다..
길을 걷는다..
언덕에 집들이 아름답고..
이 집들에서 보면 보이는 풍경도 아름답고..
이 하얀집은 유난히 눈길을 끌었다..
참 좋다.. 평화롭다 싶은..
하얀 집 앞에는 이런 풍경이 펼쳐지고..
이런 풍경을 보며 걷는것..
나 지금 외국에 있구나 싶었던..
나 혼자 보는 풍경을 아까워 하며..
길옆의 바다는 아직 반짝이고..
길을 돌아 가면..
또 다시 이렇게 집들이 나타나고..
저 언덕까지 가볼까?
올라가 보니 바다로 접어드는 길이 보였고..
그길을 따라가니..
이렇게 생긴곳들이 몇군데 보였지만..
배를 데는곳인지 아닌지 구분도 못하고..
그저 궁금해만 했었다..
노란꽃 뒤로 보였던 바다를 담고 싶었는데..
내 사진실력은 그저 그렇고..
이렇게 어느집에서 내려오면 바다를 직접 안게 되는 그런곳을 내가 걸었다..
이렇게 데크로 길이 나있던 곳은 저쪽이 마지막이었던..
저기 나무 데크가 끝나는 곳에 앉으면..
나무 데크에 앉아 왼쪽을 보면..구름 찬란하고..
앞쪽엔 새들이 날았는데..
보이지가 않는다..사진엔..
고개를 조금 더 돌리면 이렇고..
오클랜드 시내가 보이는곳이고..
완전히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이런 풍경속에 내가 있었다..
살짝씩 치는 작은 파도소리..
끼룩거리는 바다새 소리만 있는 이 풍경을 맘에 안았다..
별 성능 좋지 않는 작은 디카로도 이리 잊고 싶지 않을 멋진 풍경을 담았으니 감사했고..
이 찬란함이 맘에 있어 더 할수 없이 평화로웠던 시간..
잊고 싶지 않은 풍경이었다..
오래 기억하리라..
다시 이곳에 온다해도 지금 이느낌은 아닐거란..
전혀 앞에 어떤 풍경이 펼쳐질거란 생각없이 걸었던 오늘..
내 앞에 펼쳐지는 모습이 너무 평화스러워 너무 아름다워 내 가슴이 설레었다..
........
말로 표현할수 없을 만큼 좋았던 오늘 내 시간을 전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