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일기장을 찾다..
youngran
2011. 8. 4. 18:48
블로그 하기 전인듯하다..
사진을 현상해서 일기장에 붙여둔 것을 보니..
그 이후에도 몇번 손글씨로 일기를 써본듯한데..
지금은 블로그에만 올리고 이리 손으로 글쓰는 일에 소홀하다..
그래도 엉망인 손글씨로 쓰인 일기를 보는게 기분좋다..ㅎㅎ
두권뿐이네..
가장 맘이 안보이는 글로 찍었는데도..ㅠ.ㅠ
시어머님 모시고 아이들과 타우랑가 갔을때 일기다..
수선화 언덕에 살고 계신 피터 할아버님 댁 이야기다..
아이들과 함께 스키장 갔을때 이야기다..
나혼자 북섬 멀리 까지 여행다녀온 이야기중 하나..
아마 블로그에도 있을듯..
신랑하고 같이 다녀왔던 크라이스트쳐치 여행 이야기인데..
아직 정리도 안하고 일기만 써져 있는체로 버려져 있다..
이쁜엽서도 사고 반지의 제왕 브로셔도 곱게 모셔놨건만..
아무것도 안한체 버려두고 있는 나..ㅠ.ㅠ
그래도 이렇게 손에 잡히는 모습으로 기억이 남아있다는게 신기하고 반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