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본포트..풍경2
가게들만 둘러본 데본포트라..
좀 아쉽긴 했었다..
바다를 봤어야 했는데..
그런데 아이들을 데리고 간지라..
아이들 비위 맞추기 쉽지가 않다..
특히 십대의 아이들..
따라와 주는것으로 감사해야 한다 스스로 생각하면서..
같이 점심 먹고..
초코렛 사고 돌아보다가 집으로 왔다..
난 쇼핑을 더 하고 싶은데..
사실 이곳은 일년에 한번 정도 오는곳이라 좀 둘러보고 싶었다..
이렇게 아름다운곳에 살면서 일년에 한번이라니..
다음 학기에 아이들 한글 학교 개학하면 내 시간 날때 다시 오마고 약속했다..
온전히 나만을 의한 풍경을 찍자고..
이 카페에서 점심을 먹었다..
여기서 하는 공연들도 광고 되어있던데..
난 어차피 이리 먼곳으로는 안오니깐 그냥 통과하면서 읽은 광고들..
필리핀 아줌나가 경영하는 가게..
특이한 지갑들이 많았다..
특히 꽃으로 만들어진 지갑들이 좋았다..
아케이드를 나오면 이렇게 집들이 보인다..
우리가 찾던 초코렛 가게..
생각보다 쉽게 찾았다..
밖에서 한컷..
부활절 상징인 토끼들이..
수제 초코렛이라 무지 비싸다..
이렇게 포장해서 이만원가량..
우리가 산 초코렛..
만원가량했다..
뭐가 이리 비싼지..
맛은?
처음것은 기니스 토피..술맛은 안나고 그냥 초코렛 맛..두번째 민트 초코렛..맛있었단다..샤샤가..세번째..체리맛..그건 내것..
뭐 나쁘지 않았지만..초코렛 별로인 나에겐 그저 달달한것이었다..
네번째 막내..하트 모양 초코렛..좋았단다..
가게 밖에서 기다리는 아이들이 귀여웠다..
우연히 발견한 갤러리에서..
사진찍어도 된다는 허락 받고 찍은것들..
이 그림들이 마음에 들었다..사진보다 더 묘한 그런 기분을 주는 그런 그림..
갤러리를 나와서..
맞은편에 카페들이 줄줄이..
날이 좋은 관계로 다들 나와서 점심을 먹고 있다..
저기 스쿠터 타고 가는 아가씨랑 커피 마시는 아가씨는 사고 싶었던것..
다음에 가면 사야겠다 생각했다..ㅎㅎ
이건 안나님 생각나서 찍었던것..ㅎㅎ
이건 은비님 생각나서 찍었던것..
계량컵..
샤샤에게 사서 줬다..
우리집 요리사 샤샤..
나름 좋아라 했다..ㅎㅎ
아기들 제품..
내 사진도 이렇게 블럭 같은곳에 넣어두면 멋질까?
이 강아지 들이 귀여웠다..
가게 앞모습..
나름 좋은 시간이었다..
내가 좋아하는것들을 선물로도 사고..
친구들 생각도 했고..
아이들과도 같이 하는 시간이라서..
난 정말 이렇게 돌아다녀야 되는 성격인것 같았다..멀리까지는 못갔더라도 나갔다 오니 마음이..ㅎㅎ
늘 이렇게 나다니며 사는게 아니라서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