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

막내 생일 파티..

youngran 2011. 1. 29. 15:41

막내 생일이 새해 부근이라 늘 생일날 초대할 친구가 드물다..

그래서 진짜 생일날은 가족 생일로 보내고 날을 정해 친구들을 초대하여 파티를 한다..

오늘은 그날인것이다..

 

신랑은 샤샤 데리고 승마장갑 사주고..

샤샤가 친구집에 가서 자는걸 데려다 주고 그러려고 아침에 나갔다..

미샤는 친구집에 갔고..

우리는 막내 친구둘이랑 나가서 멕도날드로 점심을 먹고..

파라카이 핫풀로..

 

어제부터 엄청 비왔는데..

아침에도 약간 비왔는데..

점심 이후엔 날이 활짝 개어주었다..

아이들은 저희들 끼리 신나게 놀고..

난 잠시 물만 적시다가 혼자 앉아 세시간 동안 공지영님의 봉순이 언니를 다 읽었다..

쉽게 잘 읽혀지던 책..

 

3시간 넘게 놀던 아이들은 가자 그러니 아무말 안하고 나왔다..

세명이란 홀수에도 다들 너무 신나게 노는것을 보니..

이제 많이 키웠다 싶었다..

저녁은 샤샤 언니처럼 피자로..

두끼를 다 사준다는게 맘에 걸리긴 했지만..

매일 이러고 사는게 아니니..

 

이제 저희들끼 singstar 가지고 ..그러니까 가라오케 같은 것을 가지고 저희들 끼리 노래 부르며 놀고있다..

언니 오빠..다 사라질만하게 떠들고 논다..ㅠ.ㅠ

올해로 이런 파티는 마지막을 할려고 한다..

두번이나 생일 챙겨주는일도 여간 아니라서..

혼자 집에 있을수있는 나이 만 14세가 되면 그때 큰 파티 해주겠다 그러고..

 

 

뭐 잘해주는것도 없는 아빠라도 저리 좋아라 하니..

 

 

 

 

세명이 잘라고 하니 누구는 바닥에 자야한다.. 

 

 

 

 

점심.. 

 

 

 

 

가는길 햇살이 보인다..

요즘 옥수수가 벌판에 지천으로 보인다..

 

 

 

처음 물에 들어가서..

 

 

 

 

이리 신날까..ㅎㅎ

 

 

 

 

오늘은 교회에서 단체로 왔는지..사람들이 제법 많았었다..

 

 

 

 

내 커피 머그가 왼손잡이란걸 오늘 처음 알았다..

늘 차에서 두고 마셨기 때문에 당연히 왼손으로 잡아 마셨더니 몰랐던것..

 

 

 

슬라이드 타고 내려오는 매트들고.. 

 

 

 

 

저 긴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오는것이다..

 

 

 

 

 바람에 일렁이는 풀들을 찍어보고 싶었는데..

 

 

 

 

물가에 많이 피는 잡풀인데..

이름이 기억안난다.. 

 

 

 

 가까이 보면 이렇다..

 

 

 

 

저기 하얀소를 잡아보고 싶었던 것인데..ㅎㅎ 

 

 

 

 

주홍색 이 꽃이 길가에 아직도 많이 피어있더라.. 

 

 

 

 

요즘 뉴질랜드나 호주에 비가 너무와서 홍수지는곳도 많은데..

여기 들판도 전에는 풀만 보이더니 이렇게 물이 고인곳이 곳곳에 있더라..

 

 

 

 

옥수수 들판..

 

 

 

 옥수수 밭 옆의 집..

 

 

 

 

이 많은 옥수수를 어찌 처리하는지 걱정하지 않아도 되젰지?ㅎㅎ

 

 

 

 

 

 

 

 

 

피자 기다리는 동안에 불량 과자도 사주고..ㅎㅎ

이건 내 이럴적 생각에 그냥 사준것..

나 정말 좋은 엄마는 아닌것이다..ㅠ.ㅠ

 

 

 저녁..

우리들은 상훈이 엄마가 만들어준 다른 맛나는것으로 저녁을 떼우고..ㅎㅎ

 

 

 

 막내 생일 케잌..

이글루다..

 

 

어제 저녁에 만들어 둔것.. 

에스키모 셋이 눈사람을 만든다는 이야기다..

에스키모 아이들 친구인 물개도 방문을 했다는..ㅎㅎ

 

 

 

 

 

 

 

어떤 소원을 빌었는지..

이렇게 친구들과 오붓하게 생일 축하하는 일도 일년이나 더 기다려야 있는 일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