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 식당..한국가게..
샤샤가 한국것을 좋아해서 그런지 샤샤 친구들도 한국 노래나 드라마를 좋아하며 본다..
그 아이들도 빅뱅이 누군지도 다 아는..
요즘은 인터넷의 발달로 여기 아이들도 한국 것에 접하기가 쉽다..
그래도 다행히 친구들이 다 같이 한국 노래나 드라마를 좋아해줘서 내가 흐뭇했다..
일하고 있는데..
샤샤가 전화를 했다..
친구들이랑 커피 프린스란 드라마를 보는데..자장이 무지 먹고 싶단다..ㅎㅎ
엄마 오늘 저녁 자장면으로 하면 안될까요?
무슨 사천짜장..봉지에 있는것?
아뇨..
중국 식당에 가서 자장면 먹자구요..
그럼 할머닌?
자기가 말해보겠단다..
막내는 친구집에 자러가서 저녁에서 빠졌고..
그래서 우리 셋만 단촐하게 갔더니..
에게..
월요일이라고 중국식당..한국식당이 문을 닫았더라..
그나마 열려있는게..일식집하고 월남 식당..
월남식당으로 결론을 내리고..
전에 여기 왔었는데..
아이들이 좀 기억을 하던데..
월남식당이 여기서 가장 인기있는 식당이긴하다..
늘 손님이 바글바글하는..
그것도 한국사람들만 오는게 아니라 외국사람들도 많이 오는 그런..
오늘은 이른오후라 몇테이블 없더라..
샤샤는 탕수육..
미샤는 그냥 쌀국수..
난 새우 덧밥..
내게 가장 맛났던..ㅎㅎ
저녁후에 바로 옆에 있는 한국가게에서 필요한것도 사고..
배가 너무 부르니 산책 좀 하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그래도 해가 아직 쨍쨍이다..
어제 그렇게 비오더니 오늘은 오전에 개여서 지금은 덥다..
변덕이..ㅎㅎ
탕수육..
치킨 쌀국수..
도서관 다녀온것 빼고 하루 종일 집안에 있어서 머리 아프다는 아들..
내것..새우 덧밥..
배불러도 아이스 크림은 하나씩 사들고..
한국서 넘어 온 포장된 음식들..
고기 값이 여기가 싼데 이런게 팔릴까..싶더라..
엿도 만들어 팔던데..
죽 종류도 화려하고..ㅎㅎ
여기서 만들어 파는 한국떡들..
종류가 이것보다 많은데 오후라 많이 팔리고 없더라..
여기서 만들어 파는 한국식 빵..
산책중에 본 아가 펜사스..
이제 이것들도 다 져간다..
이꽃 사라지고 나면 여름이 끝날거다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