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한폭의 수채화 같은 예당지의 설경에 빠져들다....
올 겨울은 유난히도 추위가 강한것 같습니다. 이렇게 계속되는 추위는 없었던것 같은데...
'삼한사온'이 무색해지는 겨울입니다. 계속되는 한파속에 갖혀서 빠져나오질 못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강한 추위로 인하여 온몸이 움츠려들고... 밖에 나가기도 싫어집니다.
주말에는 문밖에 나가기도 싫어지고 ... 그냥 방콕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합니다....그래도...
추워도... 사진 찍으러는 가고 싶습니다...
누가 그렸는지.... 예당저수지의 겨울이 너무나 아름답게 그려져 있습니다.
저수지의 규모 만큼이나 아름다운 경관도 많은곳이라 생각됩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처음으로 갔던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새벽부터 서너시간동안 머무르며,
예당지의 풍경을 담았습니다. 지난번 세차례 일출과 아침, 설경에 이어
또 다른 시각으로 예당지를 찾아보았습니다. 계속 이동하면서 바라보니, 또 다른 풍경들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한폭의 수채화 같은 예당지의 설경에 빠져들어 봅니다.....
봄, 여름이 오면... 강태공님들이 저곳을 차지 하겠네요....
그런 모습이 기다려 집니다.... 낚시를 드리우고 상념에 잠겨있는 그런 모습을 제가 담고 싶습니다....
얼어붙은 저수지위로 걸어 들어가면서 나무들을 담아보았습니다.
때론 낮은 자세로 소소한 것들을 담아보기도 합니다.
설경은 노출을 많이 오버해도 별 문제가 없는듯 생각됩니다. 설경은 오히려 밝고 환한 순백의 모습 그 자체가 더 좋은듯 보입니다.
그래서 가급적 노출을 1~2스톱까지 오버하여 담고 있습니다.
흑과 백.... 모노.... 때로는 단순하게 색을 처리하는것이 더 아름다울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사진들을 흑백으로 변환을 시켜 봤습니다.... 칼라보다 흑백이 더 아름다울 때가 있습니다.
이곳에 얼음이 녹고... 물안개가 피어 오른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낚시 하는 좌대... 여름에는 이곳 작은 섬에서 낮부터 밤까지 낚시하는 사람들이 있을것 같은데....
그때를 기다려 봐야겠습니다...(어휴,,, 글씨좀 이쁘게 써놓지... 넘 지저분하게 써놨네....으이구...)
순백의 세상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이럴때는 겨울이 좋습니다.... 너무 추워서 밉기도 하지만....ㅎㅎ
눈꽃이 이쁘게 피어 있습니다... 이 눈꽃도 역광으로 담으면 입체감이 살아나면서 더 아름답게 보입니다.
예당저수지의 풍경이 이토록 아름답습니다... 그렇지 않나요?
그동안 몇차례 올린 저수지 풍경들을 모두 보신분들은 한번쯤 예당지에 관심을 갖을만도 한데.....
그런데... 사실은 오늘까지 전부가 아닙니다... 짧은 시간동안 담은 사진들인데....
오늘까지 본 사진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있는 출사지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나요?
사진이 더 있는데... 한번정도 더 정리해서 나중에 나머지 사진들 게시해 보겠습니다...
한폭의 수채화 같은... 산수화 같은 풍경... 그렇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곳에 봄이 오고... 여름... 가을이 오면... 그때마다 다른 풍경이 펼쳐 지겠지요...
제가 일부러 발자국을 만들어서 촬영해 보았습니다..... 때로는 그림을 그리듯이.... 연출, 구성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Westlife - MY LOVE(RADIO EDIT)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사진&여행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