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크리스마스 파티 이야기..
오늘이 방학이다..
하루 근무가 힘들지 않았던것은 아이들이 적게 왔던것이다..
다른 초등학교랑 다른 학교들이 다 방학을 한뒤라 우리 유치원 방학이 늦은것이다..
그래서 교회에서 주관하는 불우가정 크리스마스 행사에 우리들도 가서 도와줄게 없냐고 물을수있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 교회에는 음식을 일주일에 세번씩 나누어 주는 푸드 뱅크가 있다..
그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일주일에 250명가량..
그러니까 뉴질랜드처럼 복지가 잘됀 나라에서도 이런 제도에서 음식을 타서 먹는 사람들이 있다는것이다..
그 푸드 뱅크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크리스마스 파티인것이다..
크리스마스 날 먹을 음식을 풍성히 담은 상자에다가 각 가정의 아이들 한명 한명에게 선물이 주어지는..
내가 전에 말한 한 아이 축복하기 프로그램으로 교회 사람들이 아이들에게 풍성한 선물을 준비해준것이다..
오늘 풀어진 선물들을 보니 그저 사소한 선물이 아니라 메이커가 있는 좋은것들로 준비되어졌던..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풍성한지 눈으로 보게 되는 순간이엇다..
우리가 간 시간에는 다들 음식을 타갈려고 앉아 있는게 아니라 그곳에서 점심을 즐기는 순서였다..
우리는 샌드위치..파이.크리스마스 파이 비스켓..커피등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일에 참여를 했다..
우리 유치원 아이들도 몇명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이하카는 오늘 유치원에 오는날인데 안오고 여기를 오겠다고..
형들이 다 여기 오고..
풍성한 음식과 선물이 기다리는곳..
그게 더 좋을거란 생각도 했다..
그래도 만났으니 우리들 힘껏 안아주고..
더불어 다른 아이들도 다같이 크리스마스 잘 지내라고 인사를 나누었다..
유치원으로 돌아오면서 미셀이 물었다..
대체 교회가 얼마나 크냐고..
얼마나 크면 이런일을 자원봉사자 손으로 다 이루어 내냐고..
그러게..
이백명도 넘지 않은 작은 교회인것이다..
그런데 거의 전부가 사랑을 전하는데는 인색하지 않다는 말인것이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하나님 사랑을 전하며 사는일..
너무나 아름답다 여기고 돌아온길..
이 땅에 왕으로 오신 예수님..
그렇지만 왕노릇 하지 않으시고 사람들을 손수 섬기셨던 그분을 더욱 생각나게 하는 하루였다..
감사합니다..하나님..
저도 하나님의 자녀인것이..
이제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일에 쓰여질수있게 기도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