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유치원 탐방..킹스웨이 유치원..
한해가 다 저물어 가는 이즈음에 무슨 교육이냐고..
다들 못마땅해 했지만..
다른 유치원의 모습을 볼 기회가 적은 우리로선 해보고 싶은 것이었다..
쉐론 선생님..학생선생님인 벨린다..나 이렇게 토요일인 어제에 유치원 탐방에 나섰다..
사십명 넘은 사람들이 신청을 했건만 당일에 나타는 사람들은 스무명정도..
그래도 가야하니 우리들은 버스를 타고 나섰다..
북쪽 글렌필드에 웨스턴 민스터 유치원엘 갔더니 문이 다 닫겨져 있던..
선생님 모두가 우리 온다는걸 잊었다고..
전화에다 겨우 답하는 선생님에 우리들 다들 실망하고..
기독교 유치원이라더니..뭐이래..이런 느낌마저 들었다..
그래서 남은 시간에 주관한 선생님이 다들에게 커피를 사셨다..
다시 버스에 올라 삼십분 넘게 달려서 가니 kingsway preschool 킹스웨이 유치원이 나타났는데..
이리 멀리가지 올줄 몰랐던 우리를 선생님들 다 나오셔서 반겨주셨다..
너무 깨끗한 유치원은 리지오 아밀리아란 이태리식 교육과 몬테소리 교육을 겸한 그런 유치원..
인상깊었던 것은 벽 한면에 성경이야기 란이 있었다..
지난주엔 다니엘과 사자굴에 대한 이야기를 배웠던..
우리도 이런 성경코너가 있었음 하고 기대해본다..
우리 메니저에게 추천할만한 것이라 믿고 돌아온..
아침 간식도 선생님들이 손수 만드셔서 대접해주던..
기독교적 사랑이 여기서 보여졌던..
마음 훈훈해져서 다시 오클랜드시 남쪽으로..
우리들이 알아서 가라면 하루에 다 둘러보지 못할만큼의 거리를 버스가 씽씽 달리더라..
나..벨린다..쉐론..
리즈 선생님..
주관을 하셨던..
데크가 보이는곳이 유치원인데..
주변환경은 참 근사했었는데..
아쉬움이 남던 곳..
더워서 쥬스 마신사람들이 많았다..
가족모습을 보여주는 나무..
나무는 스타킹으로 만들었던.
사인하는 코너..
아이들도 자기이름 찾아 싸인을 할수있게 만들었던..
컴에 달린 티비..
필요한 이미지 찾기나 슬라이드 쇼같은걸 보여줄때 쓴단다..
성경이야기 코너..
선생님들의 창조성이 잘보였던..
리지오 아밀리아 이태리식 교육은 빛이나 색을 참 중요시한다..
이런 테이블..간단하면서도 참 곱다 좋다..느껴졌던..
우리도 있었음 하고 바래본다..
아침간식..
놀이터..
창고에서 바라본 유치원 모습..
바깥 창고가 얼마나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던지..
성경이야기가 모래사장뒤로 여러가지로 그려져 있었다..
작은 베지가든..
나무로 조그만한 공간을 만들어 아이들이 책읽고 싶어하도록 만들어두었다..
목공 테이블 옆에 저렇게 목공에 필요한 도구들이 정리되어져 있던..
아..저런것도 파는구나 알았다..
우리 유치원에도 필요한 것이라 느껴졌다..
음악실..각종 악기들이 서랍안에 가지런히..
아이들 전용의 컴퓨터도 있던..
방 다른곳에도 악기들이 가지런히..
몬테소리 비슷한 교육도구..
물을 두 병에 많게 작게..같게 넣어보는..
파스타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옮겨보기..
색을 들인 쌀을 작은병에서 큰병으로 ..큰병에서 작은병으로 옮기기..
마지막..우리릴 이렇게 반갑게 사랑으로 맞아줘서 고맙다는 작은 선물 증정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