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약해서~
난 마음이 약한가?
그런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을때도 있고..
저녁에 샤샤가 한국제과점에서 살수있는 비스켓 비슷한 것이 먹고 싶다 그래서 사줬다가 맛사지 하는 언니에게 야단을 들었다..
딸사랑 하는 마음이 없냐고..
저녁도 못먹고 나서는 아이가 가여운 마음에 초코렛이 피부에 좋지 않을거라생각은 했지만 그냥 사줬던터..
비슷한 상황은 유치원에서도 일어난다..
실습생은 인도에서온 삼십대 아줌마다..
영어도 완벽하지 않은..
그런데 실습에 임하는 태도조차 참 준비가 없다..
인도 빵 로티를 만들고 싶다고 그래서 좋다고..
그런데 집에 있는것이라고 하나도 없어 내가 전기 프라이팬..양파가는기계..이런것들을 준비해 줘야했다..
로티를 만들때는 그녀가 만드는법을 아니..
그리고 난 유치원에 뭐가 있는줄 아니..내가 조수가 되어 로티를 만들었다..
다 만들고 치우는것도 내 몫이 되어버려..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
말을 할까 말까..
그러더 오늘 주중에 한번 가지는 면담시간에 살짝 귀뜸을 해주었다..
그래도 이런것들은 견딜만하다..
샤샤는 말귀 잘알아 들으니..
실습생에게는 내가 평가서를 써주는 하늘같은 지도교사니..
그런데 이런말도 못하고 그저 져 버리는 그런 경우도 많다..
그렇지 못한 경우에 대해서 무지 길게 글을 썼다가 치사한 마음이 들어 지웠다..이런들 어떻고 저런들 어떠리요..
나만 열심히 용감히 살면 그만이지..
좀 무심하자 싶기도 한다...
더 이상은 다른이들의 말에 행동에 상처 받지 말자 그런다..
그럴려면 마음문을 많이 닫아야 이루어 지는일..
이렇게 맘 닿고 살다가 진즉 맘 내려놓고 열어야 할 상황도 놓치고 못하고 마는게 아닌가 두렵기도 하다..
그걸 가릴수 잇는 지혜를 가지고 싶다..
간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