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여름 정찬..
youngran
2010. 9. 28. 14:20
여름이라 이름 할수있나 물어본다..
느낌은 완전 여름이라니깐..
옷들이 얇아지고 햇살 눈부시고..
사실 저녁되니깐 구름 조금 모여들던데..
내일 하루 노는데..
날이 맑아주길 바라면서..
일 마치고 막내가 먹고 싶다는 소시지 사서 집으로 오는데..
오늘은 베란다 나가서 식사를 하자 싶었다..
우리의 보통 저녁은 그저 한접시로 해먹는 간단한것이 주이지만..
오늘은 한번 여름처럼 차려 먹고 싶었다..
손님도 없이 우리끼리니깐..간단하게..
막내 좋아하는 소시지 샀고..
내가 좋아하는 콘 플리타 만들고..
그린 셀러드 만들고..
그정도면 우리에겐 정찬인것이다..
저녁 다 먹고도 날은 아직 맑고..
늘 비오고 어둡던 느낌을 다 몰아가 버린 듯한..
가볍고 정겨운 저녁 느낌..
커피한잔 하고 나니 여기가 천국이지 싶엇다..
콘플리타..
갈은 옥수수 넣고 집에 잇는 야채 넣고..
여기는 당근 호박 파 피망 이렇게 들어갔다..
그러고는 전 부치듯이 그냥 부치면 옥수수전이 된다..
페츄니아 색이 마음에 들었다..
이꽃 다 들어내고 이제 상치 심어야 하건만..
게을러서리..ㅎㅎ
겨울에 심은 드레곤 스냅이 아직 핀다..
내일 날씨를 걱정하게 만드는..구름..
베란데에서 본 코파니 나무 모습..
저쪽으로 내려오면 아래층의 빨래 줄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