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과 풍경..

살짝 들여다 보기..

youngran 2010. 9. 26. 14:37

봄인가보다..

꽃들이 보이기 시작한지도 한참 지났던것같은데..

우리집 바로 옆에 담장이 없는 집에 꽃이 화려하다..

잠시 멈추고 사진을 찍었다..

지나가는 사람도 별 없어서 좀 덜 쓱스런 느낌..

 

한국엔 꽃들이 피면 필드로 피는 그런것이 참 부러웠다..

물론 그 꽃피는 곳을 찾아가야 하겟지만..

가면 정말 넓은곳에 꽃들이 피어있다..

코스모스가 펴도 한가득..

해바라기가 펴도 한가득..

그게 참 부러웠다..

 

그런데 오늘은 여기서 가장 많이 꽃이 한꺼번에 핀곳을 본듯하다..

누가 가꾼것 같지 않게 그저 저혼자서 뿌리내리고 퍼져서 아름답게 피어있는듯..

이름이 뭐지?

한글로는 모르고..

영어 이름은 Ixia viridiflora 익시아 비르디 플로라..

씨로서 자란다는 이꽃은 심은지 이삼년은 지나야 꽃이 핀단다..

그러니 몇년전부터 보이던 이꽃은 그보다 나이가 서너살은 많다는 이야기인것이다..

 

실지보다 사진으로 더 환상적이어 보이는것은..

필요없는 부분의 모습은 다 잘라냈기 때문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