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미샤랑 나랑..ㅎㅎ
youngran
2010. 9. 16. 18:20
집안 일을 마치고 미샤랑 과수원으로 갔다..
가면서 설명을 했더랬다..
왜 내가 그리 가고싶은지..
비록 벗꽃이 한국 꽃은 아니라 하더라도..
벗꽃과 자란 나는 꽃들과 함께한 기억들이 많다..
그래서 꽃을 보면 가슴이 설랜다..
그래서 너랑 같이 가서 여유로운 시간을 잠시 가지고 싶은것이다..
이런 일이 평생에 또 있겠냐..
풀타임으로 인하는 나랗고 풀타임으로 학교가는 아들하고..
이리 날좋고 시간 좋고 그런날이 얼마나 더 있겠느냐고..
아주 순순히 그러마고 따라와준 미샤..
고마운지고..
집에서 가장 화려한 담요를 가져갔다..
한국가게에서 빵도 사고 홈런볼도 사고..
커피랑 음료수도 사고..
날씨가 희안하게 좋다..
감사합니다..
하나님..
담요깔고 드러누워 보기도 하고..
엄마 이상타 그러지마라..
난 이렇게 해보고 싶었다..ㅎㅎ
웃기만 하던 미샤..
꽃사진은 다 찍었기 대문에 더 이상 찍지 않으려고 노력했건만..ㅎㅎ
커피 마시고 잠시 둘이서 걸어 내려갔다..
데이지도 보고..고스도 보고,,
내 사진도 찍었다..
이곳에서 찍은 내사진은 없으니깐..
늘 혼자 왔다 갔으니까..
미샤가 크게 찍어줬다..
이거 영정 사진해라..
딱 엄마다..ㅎㅎㅎ
빵..홈런볼..커피..뿌리 맥주??
이름은 맥주인데..그냥 음료이다..맛은 굉장히 쓰다..
그냥 호기심에 어떤것인가 사봤단다..
우리둘다 다 못마셨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