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
흐린 일요일..시내에서..
youngran
2010. 9. 5. 13:18
아침이다..
늘 가던 교회도 저녁 예배로 미루고 샤샤랑 나타샤랑 시내로 나갔다..
샤샤가 사고 싶은것들이 있어서..
다들 한국식으로 점심을 먹고 싶다는데..
내손으로 해주는것보다 사먹고 싶은것은..ㅎㅎ
밥하기 싫다는 이야기징..
너무나 오랜만에 가자미 조림을 먹엇다..
조림에 들어간 무의 맛이라던가..
엄니 해주시던 갈치 조림 생각이 팍팍 나던데..
몸에 비린 냄새 퐁퐁 나겟지만 어떠랴..
책방 둘러보고..
샤샤가 찾던 책이 없어 그저 구경만 하다 나왔다..
시내 호덕 파는집에 갔더니 일..월요일엔 문을 안 연단다..
또 언제 나올수 잇을지는 모르지만..
주차장 옆에 꽃이 보여 잠시 들어갔다..
시내안에도 이리 작은 공원이 잇다니..
늘 잇었던 공원이지만 발걸음이 잘 안가지던..
오늘은 아이들이 가자고 그랬다..
막내가 특히..
엄마가 좋아하는 꽃이 저기 보인다고.,.ㅎㅎ
그러니 결국은 나때문에 간거네..
돈가스..저걸 혼자 다 먹다니..
순두부,,
가자미 조림..어찌나 맛있던지..ㅎㅎㅎ
메이얼 공원
홍매화도 아닌것이..벛곷도 안니것이..
이른봄에 늘 이렇게 환하게 핀다..
꽃나무 아래 폼잡은 샤샤..
곷들이 다 죽을텐데..나 너무 이뻐서..ㅎㅎ
착각도 이리하며 살아요..
염소 동상은 중국의 어느 도시가 오클랜드가 자매도시라서 만들어서 기증한 동상..
샤샤가 말해줬는데..기억이 없다..
얌전도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