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선생님..ㅎㅎ
일년이면 몇번씩 이렇게 선생님들에게 교육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엔 미셀과 내가 함께 아이들의 행동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줄수있는 방법을 교육을 받으러 갔다..
어느곳에서나 말 안듣는 아이들은 있으니까..ㅎㅎ
30명정도 모인 선생님들께 강사선생님인 폴라는 우리들 소개도 하고 어떤 아이들의 행동이 눈에 거슬렸느나..
어떤 도전적인 아이들이 있더냐를 의논해서 적으란다..
소리지르기..징징대기..물기..성질부리기..말안듣기..무조건 노라고 말하기..던지기..화장실 안간다고 우기기..신발 안신고 다니기..
가방 아무데나 버려두기..친구들에게 미루기..선생님에게 일러주기..뭐 여러가지가 있었다..
그리고 나서 한 테이블마다 돌아가며 어떤 케이스를 말하게 하고
그녀가 자기가 맞다고 생각하는 해결책을 말한다..
우리 모두가 다 동의하지 않아도 된다..
그 해결방법이 자기 철학과 맞느냐..
자기 유치원 실정에 맞느냐도 따져 보아야 하는것이다..
가장 인상적인 말..
그 아이가 실지로 나빴느냐..아님 선생으로서 니가 그냥 그 아이의 행동이 불편했느냐..
아이들이 문제를 만들때는 환경이 그 아이들을 지겹게 했을수도 있다..
그런데 소리를 높이지 않고도 권위를 유지하는 멋진 방법도 알려주고..ㅎㅎ
난 어떤 아이가 아무 이유없이 그냥 지나다가다 아이들을 때린다던가..상처를 입히면 정말 참지 못했다..
왜?왜?
그런데 그건 어쩜 상당히 많은 부분이 내 문제일수도 있다는..
다 아이들의 문제로 돌리기 보다는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도 되었다..
정말 유용한 시간을 보낸것같다..
내가 처음 가본 코히아 센타..
미셀이 다닌 오클랜드 대학안에 잇어 잘 알아서 갔었다..
교육관 안에서 보면 저멀리 자목련같은 것이 보였다..
이 겨울에 저 아이는 어찌 피어있는거지?
다들 봄이라 그럴때 전 뭐할려고 지금 피는거지?
나혼자 궁금했다..ㅎㅎㅎ
학교옆 볼링장..
야외 볼링이라..영국서 봤던 그런 죵류의 볼링이다..
가까운곳에 커피숖이..
당연히 갔지..밖은 공사중이었어도 사람들은 많더만..
커피숖 앞건물..
선물가게..잠시 들여다 봤다..뭐 살게 없나 그러면서..
작은 책방..
시간이 좀 더 잇었더라면 책들을 좀 살펴보고 싶었는데..
보통 큰 서점에서는 볼수없던 여러거지 책들이 있던데..
유치원 용이 아니라 잘 살펴보지 못하고 그냥 나왔다..
작지만 아늑했던 책방...이곳은 아이들 책만 있고 앞에는 일반서적들이..
내커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