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과 풍경..

2009년 4월 16일에 다녀왔던 크루즈 이야기..

youngran 2010. 6. 5. 16:52

내 블로그에 잇는 이야기인줄 알고 열심히 찾았는데 없어서 올려봅니다..

오클랜드 바다 모습이 있는것이라..

작년에 시누랑 다녀왔던 크루즈 이야기 입니다..

 

토요일에 시누이랑 둘이만 라키노 섬을 둘러보는 크루즈에 다녀왔지..

 전날 기차타러 갔다가 타는곳을 몰라 그냥온날

 시누가 꺼내놓은 스케줄표에서 크루즈 계획을 보고는 나좀 데려가 달라 그랬지..

 안개 자욱한 신비한 아침을 지나 시누랑 바다에 가니 벌써 맑은 아침이 시작되고 있데..

 

생각했던것보다 작은 배 하나를 타고 20명가량 대학사람들과 같이 갔지..

 시누가 근무하는 여기 대학 소셜 클럽에서 주최하는것이었지요..

 배가 오클랜드 항구를 빠져나와 섬들사이로 지나기 시작하는데..

 인터넷에서 보았던 등대하나 내앞에 나타나데..

 전날 등대보러가고 싶다 그랬을때 보았던..

 이젠 사람이 없이 전자동으로 시행되고 있다는 어느 나이 지긋한 아저씨말에..

 좀 섭섭했더랬어..

 제가 가지는 섬에대한..등대에 대한것이 이제는 제 상상속에만 존재하는것은 아닐까 싶어서..

 랑기토토란 섬에 붙어있는 모튜아헤섬 한구석 가까이에 배를 대더라구..

 

멀리서 볼때는 그저 그림자 같았던 섬에 가까이 가니 푸른언덕에 양도 보이고 집도 한채 있었어..

 나보고 저런 곳에서 살라면 살수있을까?

 난 싫을것같다..

 너무 외로와서 싫다..

 수영도 못하는 난 그저 갇혀 있을것같아 싫다..

 그리운 바다가 무서운 바다가 될것같아 싫다..그랬지..

 

아침  햇살에 바다엔 은빛물결이..별처럼 반짝 거렸다..

 라키노 아이랜드에 도착하니 그저 평범한 섬이었다..

 내가 상상했던 화려하게 배들이 정박해있고 근사한 레스토랑이 있는 그곳이 아니었지..

 어느 여행자를 위한 가이드북에서 본사진은 그곳에 없었어..

 30분정도 남아 섬을 걷는데..

 여자아이들 둘이 나무에 앉아 놀고있다

 말을 걸어볼까 하다 그냥지났다..

 언덕에 자리한 작은 집하나..구름과 어울어져 보기 좋았다..

 사진속의 바다와 하늘은 극도로 푸르렀다..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란 서정주님시처럼..

 돌아오는길에 이젠 사진찍는것도 그만하고 조금졸자 이러고 있었는데..

 랑기토토에 달린 등대하나 또 나타났다.

 저등대를 볼려고 랑기토토에 가볼까 생각도 했었는데..

 섬에서 좀 덜어져 있었다..

그냥 무작정 등대보러 섬에 갔었다면 보지도 못했을 자리에 등대하나 나를 보고 있었다..

 빨간 줄무늬 티셔츠를 입은것같은 모습으로..

 무지 행복한날..ㅎㅎㅎ

 

돌아오는길에 수십척의 요트가 우리를 맞이했다.

 바람잔잔한 날이라 다들 배가지고 나왔나?

 아님 경기라도 하는것인가?

 친구신랑이 한국인천에서 주최한다는 국제 요트대회가 저런모습일가다 상상하면서..

 무지 감동스런 하루를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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