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youngran
2010. 6. 3. 19:39
아침에 샤샤가 김치 볶음밥을 아침으로 먹고 싶다 그랬다..
아침에 뭐 그런 냄새나는걸..
그러면서도 해달라 그러니 해줬다..
특히 한국 음식을 먹고 싶다는데..
그것으로 내 점심 도시락도 싸고..
멸치볶음하고 새우 조린것하고 같이..
점심시간..
내가 제일 먼저 점심시간을 가졌기 때문에 도시락을 전저렌지에 돌렸다..
아..
냄새 향긋하고..ㅎㅎㅎ
그런데..아이들이 부억으로 고개를 돌리면서 이게 무슨 냄새야?
다들 난리도 아니다..
멸치 냄새가 진동을 한다..
비리단다..
김치에서는 마늘냄새 지독하게 난다고..
너무 매너좋은 우리 메니저..
내 다음순서로 자기 점심을 전자 랜지에 넣어돌리는데 다시 냄새가 온 유치원을 진동한다..
그러니 살짝 내게와서 말한다..
진짜 냄새가 말이 아니다..
이걸 어째..
미안하다..내일부터는 좀 냄새가 덜나는것으로 도시락을 준비하마 말했다..
퇴근을 하고 혼자 한국가게로 갔다..
아주 잠시 시간을 내어서..
이 요상한 기분을 없애는 방법은 한국사람을 만나는것 뿐이니까..
쫄면을 무지 맛나게 하시는 집사님 가게로..
그런데 겨울이라 쫄면은 이제 식단에 없단다..
그래서 간단히 떡볶이 하고 오박죽을 먹고 왔다..
이 맛나는걸..
나만이 아는 이맛을..
이 맛을 나누지 못하는 이 서러움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