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한국인 부부 조각가를 만나다..

youngran 2010. 3. 28. 18:03

와이타카리에서는 제법 유명하신 한국인 부부를 오늘 만났다..

이년 전에 이분들이 운영하는 스튜디오를 오늘같은 오픈 스튜디오를 할때 가서 뵈었었다..

그리고 전시장에..신문에서 그분들을 많이 뵈었고..

늘 새로운 추구를 하는 두분이 자랑스러웠다..

 

오늘..

날이 무지 맑았다..

오픈 스튜디오 두번째 집으로 핸드슨의 외진 집으로..

산속에 위치한 집에 도착했을때 심상솔님..아주 반갑게 맞아주셨다..

한국신문에 광고를 안했는데 어찌 알고 왔냐고..

이년전에 시어머님 모시고 와서 뵈었다고..

하하하..언제나처럼 환한 웃음 웃으시고..

 

정원을 돌아보며 햇살을 느끼는데..

천국이 따로 없구나 싶었다..

맑은 하늘..눈부신 햇살..산들바람..

멋진 작품..

아름다운 마음이 있는곳..

 

단지 한국사람이란 것만으로 너무 다정하게 대해주셨던..

어머님 모시고 언제든지 방문하라고..

지금은 너무 복잡하니 언제든지 들리고 싶으면 들리라고..

얼마나 반가운 말씀이던지..

정말 햇살 좋은날 같이 차를 마시며 정담을 나누고 싶은 두분이긴 했다..

그분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그것들을 만든 이야기를 들으면서..

 

정말 내곁에 이렇게 좋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있으면 한다..

지금은..특히 더..

아주 간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