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뺄셈의 미학?

youngran 2010. 3. 27. 06:34

누가 그랬다..

인생은 뺄셈의 미학이라고..

난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그 인생에 대한 철학.,.

정말일까?

 

이제 그것을 실험해보고자 한다..

가지고있는것들을 정리하는..

그래서 차고 세일을 준비하고있다..

자기에게 쓸데없는 물건을 차고에 넣어 개방을 해서 필요한 사람들에게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파는..

그러니까 그냥 말하자면 쓰레기 정리 세일인것이다..

오늘은 그 대단한 세일을 위해 방을 정리하고 집을 둘러보고 필요없는 물건들을 파는 준비를 해야한다..

대충 눈에 보이는것으로는

바베쿠 스탠드.. 여름 베란다용 대 우산..나탸샤 플레이짐..자질구레한 많은 화분들..안가지고 노는 아이들 장난감..책들..

또 여러가지가 있지만 아직 정리를 다 안한 상태이다..

 

뭐 이리 자질구레한 쓸데없는 많은것들을 가지고 살았던거지?

이제 정리의 기준은 작년한해 안입었던옷..

다시는 안 입어질거라 믿고 미련없이 과감하게 버리자..

이런것이다..

없어도 살아는 지겠지..

아니 살아졌다..

다른것을 새로 사서라도..

이렇게 크게 뭔가를 정리할 시간이 드물지 싶어..대대적으로 정리를 감행한다..

 

내게는 없었던 그 뺄셈의 미학을 한번 적용시켜볼까?

내게 뺄셈은 언제나 이 타일처럼 없으면 완전하지 않은 모습일거란 생각으로 버리는것을 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이제 다시 부서진 타일을 떼어버리고 새로운 타일을 사서 새롭고 고칠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다..

그전에는 왜 그런 생각을 못햇을까?

참 미련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