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어찌 지나는지 모르게 하루가 가고 있다..
아침부터 낙엽 쓸어 담기에 바쁘고..
이제부터 낙엽과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유치원에 있는 도토리 나무..
우리에게 그늘과 도토리 많은것을 제공해 주는데
벌써부터 잎 떨어지면 어째..이리 불평함 안되겠징?
새로 시작은 두살짜리 아이들이 많이 있다..
그래서 화장실에 모시고(??) 가야 하는일도 장난이 아니다..
두살짜리 아그들에게 맞는 놀이를 세팅하는것도 중요한데..4살짜리 좀 큰 아이들을 위한 게임도 준비를 해야하니 그게 더 어렵다..
이번주는 밖근무라서 무지 덥다 이러면서 지내는데..
어제는 유치원 주변에 잇는 꽃과 나무잎들을 모아서 아이스 큐브를 만들었다..
바켓에 반짝이 까지 넣어서 담아가지고 냉장고에 가져다 놓았다..
오늘 아침이면 꽁꽁 얼어 있겠지..
그럼 꺼내다가 다시 얼마나 차가운지..
녹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얼음도 물로 만들어진거라든지 하는 대화를 할거다..
롤러 코스트라고 자동차로 아이들이 쌩하고 타고 내려갈수 있는것을 세팅을 했더니
작은 아그들서부터 큰 아이들까지 모두 줄서서 열심히 타기를 한다..
기다리기..
이거 참 하기 힘드는 일인데..
어릴때 부터 이리 기다리는 연습을 하니..
좋은것이라 믿어야 겠지?
나 처럼 잘 못기다리는..
즉석에서 뭐든지 이루어 지기를 바라는 사람으로 자라게 하지 않으려면..
아직도 무당벌레 잡기가 계속되어지고 있다..
너무 작은 것이라서 아이들에게 잡히면 거의 죽음이다..
그래서 통을 주어서 내 보내기도 하지만..
손에 올려놓고 보고 싶은게 아이들 마음..
손으로 팔로 기어 가는 걸 느껴보고 싶어들한다..
멍키바란 철봉 같은것 하나 잇는데..
밑에 상자를 두지 못하게 되어있다..
아이들이 떨어지면 상자에 머리를 다칠수 있다고..
상자가 있는게 오히려 더 안전한데..
그래서 상자를 치우니 아이들에게는 더 도전이 많이 된다..
그래도 작은 아그들은 도와주세요..블러대기 바쁘다..
멍키바 이쪽에서 저쪽까지 다 안고 가게 하기 보다..처음 손잡이에게 혼자 메달려 있게한다..
그것만으로도 작은 아그들에게는 상체 근육을 키우기에 충분하니까..
정말 엄청 뛰어 다니는 남자 아이들..
4살짜리 남자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좀더 개벌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2살짜리 아그들이 좀 더 안정이 되면 하지만
그 중간에도 이 큰 아이들에게도 맞는 어떤 챌런지를 좀 더 내놓고자 궁리중이다..
오늘은 금요일..
또 다가올 하루를 기대하면 잠자러 간다..하하하
새벽에 깨어 이 뭐하는 짓인고???
물에 얼음을 담가 녹기를 기다리며..
모두 참 차가운 물이라고 좋아했다..
언제나 얼음이 빠져 나올까 바켓을 털고 있는중..
차가운 얼음들고 있는 블레이크..
아 차가워..
얼음이 다 녹은 물..내 눈엔 이뻐 보이더라..
부간빌리아 꽃..
구석에 내 커피..내 하루를 향기롭게 하는
쥬다..멍키바에서..헬프미 영란..
모닝 티 타임..
유치원에서 가장 시원한 도토리 나무 아래에서..
이렇게 또 한주가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