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

미샤 그림..

youngran 2010. 1. 17. 06:46

작년에 신랑 친구가 영국에서 왔었다..

별로 같이 여행도 못했고..

저녁도 대략 사서 해결하고 그랬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아들 그림을 너무 좋아하길래 선물로 주어 보냈던 기억이 있다..

그 친구 이름은 마이클..

우리 아들이름이 영어로 하면 마이클인데..

원래는 미카엘이라고 불러서 그걸 줄이면 미샤가 되었던것이다..

그 마이클 형이 지난번에 와서 미샤 그림을 보고 좋다 했는데도 줄 그림이 없었다..

아들이 그림을 포기한 상태이므로..

 

이제 그림 안그리니?

....

좀 그리지

....

 

이게 내가 얻는 반응이다..

그런데 오늘 아침 마이클이 자기집에 미샤 그림을 어떻게 보관하고 있는지 사진으로 보내왔다..

살짝 주지말걸..이런 생각마저 들게하더라..하하하

참 작은 마음이란..

아들이 그림을 그만둘줄을 어찌 알았겠느냐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