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뉴욕 후기..세쨋날..

youngran 2009. 11. 4. 14:18

이틀동안 너무 신경쓰고 너무 많이 울고 너무 아파서인지 화요일 아침엔 일어나니 12시가 넘어있었다..

모닝콜도 못듣고 잤나보다..

점심도 안먹고 누워있자니 맘도 아프고..배고 고프고..

하루를 그냥 버리자니 그렇고 그래서 챙겨서 시내로 나왔다..

타임스퀘어에서 당일날 하는 뮤지컬 티켓 하나 사서 극장을 찾으니 41번가 후미진곳에 있었다..

다시 걸어 그곳까지 올려고 그러니 엄두가 안나더란..

 

다시 타임 스퀘어로 나와서 51번가에 있는 극장을 찾아 Jeysey Boys 뮤지컬 티켓을 샀다..

2시걸로..

너무 인기가 있는 뮤지컬이라 반값으로 티켓을 구입하지 못하고 정가 다주고 샀더란..

그리고 걸어서 내려오니 몸이 힘들다 그런다..

비는 오고..

점심을 먹고 다시 힘을 내어보지만 비가오면 참 할것이 없더란..

그때가 5시..

맘은 남아서 뮤지컬을 보며 혼자 지내자 였는데..

몸은 집에 가자 였다..

 

망설이다가 기도하다가..

그러다 길거리 가는 사람 붙잡아 뮤지컬 티켓주고 버스타고 뉴저지로 들어왔다..

버스에서 잠시내려 비오는 뉴저지 모습을 찍었다..

맨하탄보다 단풍이 더 잘들어 있더란..

그렇게 세번째 날이 다갔다.

 

 

 

 뮤지컬 마블러스 원더렛츠를 하는 극장..

소극장 같았다..

 사진이 떨렸지만 자그만한 거리는 아름다웠었는데..

비오고 추었던 느낌을 고스란이 보여주던..

 비로인해 흐려진 맨하탄..

 뉴저지 쪽..링컨하버에 있던 홀리간이란 식당..

 그 앞쪽 파킹장..

 뉴저지 거리..빗방울이 렌즈에 뭍었었나보다..

 링컨하버에서 바라본 맨하탄과 메어진 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