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내가 좋아하는것..

youngran 2009. 7. 8. 20:37

 쉬는 시간에 간혹 잡지를 본다..

커피마시고 화장실 다녀오고 나머지 10분을 쓸길이 없어서..

그러다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사진한장 발견했다..

여름의 뜨겁지 않는 따뜻한 햇살때문이었을것이다..

너무 추운지금..

이 여름의 따스함이 그리웠던것이다..

그늘아래 자리펴고 피크닉을 한다면..

이사하기 전에는 마당에 단풍나무가 근사한 그늘을 만들었었다..

그래서 여름이면 햇살좋은 토요일 오후 아이들과 한국과자 사들고 담요들고 마당으로 나갔었다..

수도없이 피어있던 조그만 데이지도 보면서..

담요위에 누워 하얀구름 보며 잠을 자곤하면서

그 싱그러운 여름을 즐겼었는데..

딱 이분위기의 여름이었다..

 남자가 여자를 꼭 안아준다..

사람의 관계가..특히 남자 여자 관계가 이런것이라면 좋겠다 싶었다..

말을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관계..

그저 손만잡고 있어도 따뜻한 그런..

밥먹자며 찾아와 주는 그런..

오늘은 이런 따뜻한 허그가 그리워진다..

 그외도 몇개의 이미지가 나를 끌었었다..

아직은 스캔을 할정도의 컴 실력이 아니라 다른 이미지는 못올린다..

다락방같은 방의 이미지..

뭐가 잘정리 되지 않았지만 살아온 역사가 보여지는 방..

그런방을 가지고 싶다..

물론 꽃들도 있었지..

빨간 장미 대를 짧게 해서 세모처럼 생긴 유리잔에 넣어놓으니 나름 이쁘더란.

오늘은 이정도 주절거리고 이만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