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멜브른을 추억하며..

youngran 2009. 6. 7. 14:28

이박 삼일의 나혼자만의 여행..

여행의 목적이 어쨌던간에 하나님께 우겨서 간 여행이었다..

하나님 보내주세요가 아니라 하나님 저 무조건 갑니다..이렇게..

그래도 날 여전히 사랑하시지요?를 계속물으며..

 

너무나 가지고 싶었던 소니 알파 350도 호주에서 샀다..

내가 멜브른 여행과 함께 사진기를 위해서 기도할때 난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기도했다..

나 정말 그 사진기 가지고 싶은데 하나님이 하나 마련해주심 안돼요?

그러면서 기대같은것이 있었다..

정말 하나님이 내게 사진기를 허락하신다면 어떻게 마련해주실지..

그런데 여행일주일전에 교회에서 헌금한 돈의 삼분의 일을 연말정산때 돌려 받을수있단다..

작년 헌금이 대략 5000불이 넘으니 그 삼분의 일이면 1600은 넘을거라..

오 대단하신 하나님..

딱 기도한 그만큼만 허락하셨다..

그래서 이돈이 내 사진기용 돈이구나 내가 알수있게..

사실은 생활의 필수품은 아니지만 내 깊은 곳에서 나를 위해 꼭 사주고 싶었던 것중에 하나..

 

그리고 한달동안 기대하며 꿈꾸어 왔던 그여행을 하였다..

하는 동안 나자신에게 물었다..

그래 우겨서 우겨서 하고 싶은 세상일을 다하고 나니 정말 대단히 기쁘냐고..

그렇지 않았다..

너무나 이기적이었던 여행..

오직 나만을 위해서 계획했던 여행..

내가 좋아하는 어떤이의 자취를 만나기 위해 이틀을 온종일 걸어 다녔지만 그는 어디에도 없었다는..

그는  내마음에만 환상으로만 있었다는..

 

그래서 하나님이 내게 말하신다..

너를 위해서 사는일이 정말 다해보고 나면 남는일이 하나도 없다고..

나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전파되는 일을 하며 사는게 정말 남는일이라고..

 

기도한다..

나도 그 큰사랑을 배우게 해주세요..

그 사랑안에서 떨어지지 않게 해주세요..

내가 죽고 예수님이 내안에 살게 해주세요..

나만으로 부족한 이삶을 예수님과 함께 가는 삶이 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