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번의 여행 일편
너무 더웠던 어제 하루..
유치원에서 나혼자서 일하는듯한 그런기분이었다.
메니저가 없는자리를 나혼자 일하면서 메우는듯 했던 하루..
너무 부정적인 생각의 선생님들 데리고 일하는게 얼마나 싫은 일인지..
머리가 쪼개지는둣 했다..
오늘은 다른 산생님이 오셔서 내가 하루 쉬었다.
머리를 식히는 겸 기도의 시간을 가지고 싶어서였다.
어제부터 하루쉰다는 생각에 어딜갈까 궁리하다가..
코로만델쪽으로 가서 가든들이나 구경하자 싶었다..
매년 코로만들쪽으로 가서 휴가를 보냈긴 하지만 구석구석에 있는 가든들을 다 가보진 못했었다..
그저 바다만 보고온 휴가들이 대부분이었다.
딸둘 학교에 내려주고 마지막 미샤 차례가 되어 물었다..
엄마 따라 여행갈래?
크게 기대하지 않고 물었는데 같이 가자고 나섰다.
집에가서 옷도 갈아입고 멀미약도 챙겨먹고 둘이 떠났다..
가는 도중 보인 들판들은 군데군데 아주 메말라 누른들판이었다.
그리고 여름의 막바지를 달리는 터라 옥수수가 잘익어가고 있었다..
나보다 더큰키의 옥수수 밭을 찍는다는게 쉽지는 않았지만..
Thames 테임즈란 도시는 작았다..
금광이 활발하던 시기엔 풍성했던 도시란게 큰 호텔밖에 말하지않고 있었다..
그냥 그런 작은 도시에서 이쁜카페 하나 찾아내곤 둘이 이른 점심을 먹었다.
사진을 찍어대는 엄마앞에서 그래도 미샤는 자연스럽게 포즈를 잡아주었다..
고등학생이 아닌 멋진남자 하나 데리고 온느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풍성한 점심먹고 Rapaura water garden을 찾아 꼬불 꼬불갔었다..
비포장도로를 따라 한참가니 정말 어디서 나왔는지 아주 푸르고 편안한 한곳이 보였다.
오던도중 보았던 메마른 들판과는 다르게 무지 푸른 정원하나..
연꽃이 참 이쁘게 피어있던 곳,,
너무나 편안한 느낌의 정원을 둘러보면서 이런곳에서 편안하게 하루를 쉬고 가면좋겠다 싶었다..
비 안와 누른 여름들판..
옥수수밭
길가에 핀 나팔꽃
테임즈 들어가는 길목
테임즈 표지판옆의 집들
테인즈 시내 가장오래됐다는 호탤..
무슨용도인지 모르는 건물..지금은 과일가게가 있던데..
카페 댄비즈..점심을 먹은곳
폼잡은 미샤..
미샤가 시킨 애그 베니디트
내가 시킨 치킨랩..
라파우라 가든 리셉션..
졸졸졸 흐르는 물들..
베고니아같은데..
이쪽으로 가세요 하는 조각..
수련이 있는 연못
분홍색수련..참시원하다 싶었다..
소원을 빌라는 작은 연못주위에 핀꽃..무슨꽃인지 이름은 모른다..
잠시 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