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 스프링스 공원에서..

지난주 동물원에 다녀 오는길에 공원을 지나게 되었답니다..

사실 주차 공간이 없어서 옆에 있는 공원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갔더니

돌아올때는 힘들어서 공원을 다 둘러보지도 못하고 그냥 스쳐 지나가기만 했어요..

늘 지나던 공원이라 사실 안본곳은 없고 동물원서 엄청 걸은 뒤라 사실 걷기도 힘들었던게 사실입니다..

공원을 지나는데 새들 밥주는 다리에서 장어들이 무지 많이 나와 있는 모습을 봅니다..

조카가 놀랍니다..

와..

이것 사람들 안잡아 먹어요?

그러니 이렇게 낚시 금지라고 써져 있지 않니..

중국사람하고 한국사람들 처음 이민오고 여기서 정어 많이들 잡았다고 합니다..ㅎㅎ

공짜라고..

그래서 시에서 낚시 금지를 한문으로 크게 적어 두었어요..

낚시 하다가 걸리면 벌금 이래요..

이 넓은 공원에 새들이 가득합니다..

흑조..거위..오리..갈매기 종류들..
푸케코..호주산 쿠트..이름도 다 모르는 새들의 천국이지요..

사람들이 평일에도 주말에도 빵가지고 와서 많이들 새들을 먹입니다..

겁없는 거위들은 꽥꽥거리며 따라오는데 무섭기까지 합니다..

잠시 지나면서 사람들의 모습과 공원의 한구석만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주말이고 날이 좋으면 가족 단위로 빵봉지 들고 많이들 나옵니다..

넓은 공원에서 운동을 하기도 하지요..

도시 한가운데 이런 넓은 공원이 있다는것..축복이지 싶어요..

한가한 풍경 즐감하세요..